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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선유도 짚라인 데이트 코스로 강추

익사이팅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군산 선유도 짚라인을 추천해본다.

군산에 가볼만한곳으로 먼저 선유도를 꼽을수 있는데 선유도는 17년 12월 28일 고군산군도의 3개의 섬이 육지와 연결을 했다. 새만금방조제로 연결된 신시도에서 장자도, 선유도, 무녀도가 해상교량으로 연결하였는데 차를 타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했던 선유도를 차를 타고도 다녀 올 수 있어 정말 더 가까워진것만 같다.



고군산군도는 47개의 무인도와 16개의 유인도가 이루어진 섬 군락을 말한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수군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수군진영을 진포로 옮기면서 지명까지 가져갔다고 한다. 신선들이 놀다간 곳 

선유도 이름도 참 예쁘다.




선유도를 여러번 방문한 나로써 정말 개통되고 초기에는 주말마다 선유도를 방문하는 차들때문에 정말 주말에는 엄두를 내지 못 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니 이제는 바람쐬고 싶을때 드라이브 차 방문해도 좋은곳이다. 선유도가 육로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선유도를 방문하고 있는데 새만금방조제 북측 비응항에서 신시도까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있고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며 양 사이드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중간에 해넘이쉼터나 돌고래 쉼터에서 주차를 하고 풍경을 즐기며 쉬어가기에도 좋다.


선유대교는 선유도의 명물인제 300m 다리로 무녀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며 연결도로 옆으로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섬을 방문 해도 좋을 듯 싶다. 예전에 군산여객터미널에서는 1시간 걸리던게 지금은 새만금방조제를 거치면 밀리지 않으면 약 20분도 안걸리는 것 같다.


신시도 입구에서 공공자전거도 빌려주기도 하니깐 이 자전거 도로를 타고 섬 주변을 여행하기에도 적합하다. 







선유도는 데이트코스 또는 가족들 단위의 여행을 추천하며 이곳에 방문해 보면 알지만 정말 고속버스 관광객들이 많다. 전국 곳곳에서 선유도를 방문하시는 어른들도 만나 뵐 수 있다.

선유도에는 명사십리라는 아담하고 예쁜 해수욕장도 있고 수심도 얕고 고운 모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데이트 하는 연인들에게 강추하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겨울 바다의 풍경뿐 아니라 서해안의 일몰 또한 예쁘기 때문에 이곳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면 더욱 사랑이 샘솟을 것이다. 해변 입구 전망탑에서 솔섬까지는 짚라인이 있는데 스카이sun라인은 약 700m로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정말 산에 올라가서 밑을 내다봤을때 마음이 뻥 뚫리는 것처럼 그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짚라인의 가격은 어른 20,000원 어린이 16,000원이며 군산, 서천군민들이나 섬지역 상품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선유도에는 오면 횟집들이나 식당들도 많이 있다. 이곳에서 맛난 식사를 하거나  숙박을 한 후 영수증을 챙겨가서 할인혜택을 받아도 좋을 듯 싶다.

전망대는 10층 높이로 이용료는 일반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으며 군산시, 서천군 거주자는 500원의 할인혜택이 있다. 





선유도 짚라인은 꽃섬에 데크다리가 놓여있는데 전망타워에서 꽃섬까지 갈 수 있다. 솔직히 올라갔을때 무서운 마음도 컸지만 타보니 바다 위에서 타는 짚라인은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고 처음에는 무서워서 잘 구경하지 못했지만 조금 안정을 찾은 후에는 마음에도 여유가 생겨서 예쁜 바다와 하늘을 나는 갈매기들도 눈에 들어오고 풍경을 만끽 하게 된다. 그리고 길이도 짧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풍광을 즐길 여유도 생긴다. 바다 위 하늘은 정말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다. 산에서 타는 짚라인하고는 또 다른 스릴을 가져다 준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즐거움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명사십리 해변 또한 그리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정말 이쁜 해변가이다. 외국 바다가 부럽지 않을만큼 예쁜 해변이며 다음에는 한여름에도 다시 와보면 더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유도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일품이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쉽게도 구름이 많이 껴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꼭 보리라는 다짐과 기대감을 가져본다. 또한 해변가에는 꽃게 조형물도 있는데 해변가와 어울리는 조형물로 아이들 포토존으로 이쁨받을만한 장소이기도 하다.


선유도 라이딩코스도 유명한데 선유도 고군산코스 자전거 코스를 참고해서 라이딩해보는걸 추천한다.


18코스(23.6km)로 선유도 선착장-장자대교-장자도 어촌체험마을-낙조대-선유도 해수욕장-남악리-몽돌해수욕장-진열리 갈대밭-망주봉- 선유도 선착장-선유대교-무녀도-무녀2구-선유대교-선유1구-선착장 코스를 추천해 본다.


 


주차는 장자도와 선유도 두 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를 하고 도보여행을 하는것도 추천해 본다.

우리는 점심으로 회를 먹었는데 이 횟집은 사장님이 직접 물고기를 잡아와서 횟감이 정말 신선한 집이었으며 선유도에서 신선한 횟집을 먹으니 더욱 선유도가 좋아졌다. 아직도 쫄깃쫄깃 그 신선한 회 맛은 쫄깃한데 입에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마술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이 횟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사장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바다낚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장님께서 나가시는 시간을 잘 맞춘다면 바다낚시를 하며 제대로 된 손맛을 느낄 수 있을것 이다.


더불어 선유도 유람선도 있으니 육지에서 보는 선유도와는 다른 바다위에서 여러 섬과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유람선은 타보지 못했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유람선도 꼭 타보고 싶다. 다양한 볼거리와 액티비티한 짚라인, 그리고 신선한 먹거리가 가득한 군산 선유도 여행 가족, 연인, 남녀노소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이 섬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크기만 하고 볼 것 없는 곳이 아니라 작지만 알차고 내실있는 섬이라는 것이다. 선유도는 한번도 안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온 사람들은 아마 드물것이다. 그만큼 매력있고 또 찾고 싶은 섬인것은 확실하다. 


나는 당일치기로 왔지만 이곳에 펜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롭게 마음의 평안을 찾는 것도 좋은 힐링 방법이자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