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리조트 맛집

영양 갱 2019. 1. 5. 13:53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리조트 맛집 알아보자


겨울 방하학을 맞은 아이 친구들하고 겨울 방학을 알차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엄마들이 작당을 했다. 그럼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 우리 아이들은 물을 너무 좋아한다. 그럼 1박을 계획하던 찰라라 워터파크도 생각했지만 많은 아이들이 갈거라서 좀 더 보태고 아이들이 1박 2일동안 실컷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으로 폭풍 검색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우선 인원이 많기 때문에 우리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열심히 검색한 결과 변산 스파펜션 중에 스테이리조트가 방도 크고 아이들이 호감을 갈만한 슈퍼 사이즈의 스파시설이 있다.

사이트에서 보자마자 딱! 여기다 우리가 갈 곳이다. 필이 팍~온지라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들뜬 마음을 감출수 없었다.



아이들은 우선 넓고 큰 방사이즈에 한번 놀라도 스파크기를 보고 입이 떠억 벌어졌다. 그런데 엄마들은 관심 포인트가 달랐다.

이게 바로 어마어마한 오션뷰란 말인가? 이래서 사람들이 오션뷰 오션뷰를 찾고 오션뷰에서 지내려고 이렇게 추가 비용을 더 주고 숙소를 구하는 이유를 알겠다. 성나보이기도 했지만 겨울 바다의 포스에 엄마들 잠시 입 좀 벌리고 감상에 빠진다. 이런 바다에는 또 커피가 빠질 수 없지.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마시는 커피의 맛은 깊고도 황홀하다고밖에 표현 할 수가 없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 역시도 이 커피맛은 잊을 수가 없다. 우리 둘째도 파도 치는 바다를 보고는 이 매력에 잠시 빠진듯 하다. 사실 여기를 예약하고 사진보다 실제 와서 보니 이곳의 풍경들이 너무 좋아서 여기를 예약한 나의 어꺠가 정말 하늘까지 

올라갈 기세였다. 다른 엄마들도 어찌나 칭찬을 해서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졌다.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 리조트는 인테리어 자체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그리고 역시 스파펜션 답게 신축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겉 건물도 세련되고 실내 또한 현대감각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리조트가 좋은 이유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오션뷰인 것처럼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바로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접근성이 너무 좋다. 방 사이즈는 내 느낌 40평은 되는것 처럼 운동장 느낌이어서 애들은 신이 나서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조금 자제를 시켰지만 아이들은 이 좋은 기분을 애써 감출 수가 없나 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오션뷰 그리고 마운티뷰 그리고 앞에 신축 펜션을 짓는 모습도 보고 여러 펜션 호텔 등을 다녀봣지만 이렇게 바다를 맘껏, 그리고 실컷 볼 수 있는 변산의 스파펜션들이 정말 더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리조트에서 우리가 묶은 곳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은며 이 계단을 올라가면 아이들에 제일 좋아하는 대형스파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큰 거실과 작은방 하나로 이루어져있으며 침대 두개가 놓여있었다. 침구 또한 하얀색 호텔식 침구로 깔끔하고 기분 좋은 섬유유연제 향이 나서 더 눕고 싶은 편안한 침대였다. 


가끔 여행가면 알록달록한 침구 색깔에 혹시 냄새날까봐 염려를 하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변산 스파펜션 스테이리조트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따.또 에피소드를 하나 전하자면 웃음 많고 소녀 감성에 젖은 엄마들을 방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보다가 깔깔깔 대다가 우리도 모르게 방충망을 건물 밖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다행히 밤이 깊었고 지난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망정이지 정말 큰일 날뻔 한 상황이었고 당황 스럽기도 하고 어쩜 엄마들 힘이 이렇게 센지 놀라서 더 웃기기도 한 상황이었다. 바로 사장님께도 솔직하게 말씀 드렸는데 사장님께서는 오히려 우리 엄마들이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해주셨고, 우리는 변상해 드린다고 말씀 드렸는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서 괜찮다고 하셔서 오히려 죄송하고 감사하고 이런게 진정 서비스 정신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여행 내내 우리를 감탄하게 했던 대형 스파 아이들 10명이 놀아도 거뜬하다. 스파는 도착했을때 물이 받았져 있었고 물이 식지 않도록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두꺼운 덮개같은걸로 뚜껑이 닫혀있었다. 하도 이 스파의 규모가 커서 엄마둘이서 뚜껑을 열어야 할 정도였다. 신나게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해본다. 물이 따뜻하니깐 아이들 감기걸릴 걱정도 안되고 이게 스파펜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스파펜션 단지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폭죽과 연을 구매를 했다. 우리들의 밤도 낮처럼 즐거우니깐 신나게 놀아보자.



다음날 예쁘게 내려준 눈 덕분에 우리 아이들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수 있었다. 펑펑 내려준 눈이 이렇게 감사할 줄이야. 여행지에서 이렇게 또 다른 추억을 만들게 된다.

아이들은 아마도 눈오는 바다에서 만드는 눈사람을 잊지 못할것 같다.





저녁은 신나게 고기파티를 하고 아침은 간단히 누룽지와 또한 엄마들을 위한 참치찌개로 간단히 먹고 점심에는 변산 맛집을 다녀왔다. 회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다 같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간장게장을 선택했다. 변산 맛집이라하는 신선횟집이다. 이곳에서 여름에도 간장게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하여 다시 한번 방문하였다.



바닷가 맛집처럼 간장게장 외에도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었다. 궂이 회나 게장을 먹지 않더라고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으니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줄 메뉴들로 가득하다.



우리가 시킨 간장게장에는 백합탕까지 포함된 메뉴였다. 백합탕을 먹고는 전날 마신 음료가 다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어찌나 시원하던지 실컷 봤다 바다가 생각나면서 바다의 내임을 느낄 수 있었다. 쏙쏙 빼먹는 백합의 쫄깃한 맛은 정말 일품이다. 백합탕으로 속을 풀고 이제 메인 메뉴인 꽃게장을 먹어보았다.



반찬들도 하나부터 열까지 시골 집밥 먹는 기분이었다. 하나같이 어쩜 내 입맛에 맞는지 게장을 먹기전에 밥 반공기를 먹을뻔했다. 정갈하고 깔끔하다는 전라도 음식을 변산 신선횟집에서 느낄 수 있었다. 다른 테이블에 회 먹는것도 보니 회랑 같이 나오는 스끼다시도 어마어마해 보인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회도 주문해서 먹어봐야지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스파도하고 맛난것도 먹고 이게 힐링이고 여행의 맛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메인인 게장 비주얼을 보고는 입이 떠억 벌어졌다. 간장게장의 비주얼이란 이루 말로 할 수 없다. 선명한 주황색을 띤 알은 어찌나 침색을 폭발하게 하는지 지금이 이 게장을 보면 당장 변산으로 가고 싶은 충동이 든다. 게다리의 살을 쭉 짜내 흰밥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청양고추 한개를 올리고는 첫 술을 떠본다. 촉촉한 살과 간장게장의 짭쪼롬 달큰한 맛이 입에 아주 촥 감긴다. 그 다음에는 게딱지에 본격적으로 밥을 비벼보도록 한다. 게딱지에는 밥을 많이 안넣고 좀 짜다 싶을 정도로 비벼서 먹는게 포인트이다. 게딱지 한대를 비우면 이번에는 김한장을 들고 그 위에 게 다리 살을 쭉 빼주고 청양고추 한개 그리고 접시에 있는 간장을 넣어준다. 그리고 야무지에 한입 먹으면 된다. 이제부터는 진정 먹방이 시작되는것이다. 주신 김으로는 모자라다. 밥 한공기 추가를 더 시키고 김도 더 받아서 부지런히 싸먹는다. 아이들도 맛있다고 난리이다. 큰 대접을 주시는데 거기에 김가루가 담겨있다. 아이들도 큰 그릇이 무색하게 정말 먹고 또 주세요를 반복하게 만드는 마성의 간장게장이다.



신나게 물놀이하고 바다구경하고 또 변산 맛집까지 투어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이 너무 빨리 흐른다. 역시 즐거운 시간은 빨리가는구나. 좋았던 시간을 되돌릴수는 없지만 추억이란 이름으로는 저장할 수 있으니 당분간 이 추억으로 다시 현실로 가서도 열심히 사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줘서 엄마로써 뿌듯하고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들하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게 더 기분이 좋은것 같다. 


변산 스파펜션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우리는 단체 인원이라서 큰방을 잡았지만 연인, 가족 단위로 가도 스파와 방하나 정도인 룸, 또 다양한 형태의 룸들도 충분히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따뜻하게 스파를 하면서 겨울 여행을 계획해 보는것도 겨울을 나는 정말 좋은 방법이다. 

스파펜션은 정말 겨울 여행에 딱이며 강추한다. 


2018/12/27 - [국내여행] - 진안 홍삼스파에서 제대로 즐기기